게임 서버 프로그래머의 2022년 회고
즐거운 일로 가득했던 해라 그런지, 올해 회고는 미루지 않고 부지런하게 작성하게 됐다. 내가 회고록을 제때 쓰는 일도 생기고, 역시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울타리를 나온 프로그래머 2022년 2월 11일, 이전 회사에서의 마지막 출근 날이었다.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었고, 고마웠다며 선물을 주시는 분들도 있었다. 인사를 마치고 마지막 퇴근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사람들 곁을 떠나려는 걸까. 막상 울타리를 나올 때가 되니 덜컥 겁이 난 거다. 하지만 되돌릴 방법은 없었다. 스스로 돌아갈 곳이 없다는 마음으로 나왔으니, 어떻게든 앞을 향해야 했다. 그렇게 2022년 2월 14일, 꿈에 그리던 회사에 출근을 하게 됐다. 첫 한 달은 팀의 코드에 익숙해지는 것이 목표였는데, 잘..
insoooo
2022. 12. 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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